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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4일부터 고난주간, 한국교회 어떻게 보내나
이주희 아나운서/기자  |  nateid86@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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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4.14  11: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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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고난을 묵상하는 고난주간이 14일 시작됐다.

정치 경제 남북문제와 반교회적 시선 등 교회 안팎에 어려움이 많은 올해 고난주간의 의미는 각별하다. 고난을 넘어 부활의 영광을 더욱 갈망하는 까닭이다.

전국 교회와 선교단체 등은 특별새벽기도회를 비롯한 프로그램을 통해 예수 고난의 메시지를 되새긴다.

초대교회부터 성도들은 이 기간 금식하며 주님의 십자가 고난을 묵상하고 신앙을 점검하는 시간을 갖는다.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는 14~18일 새벽 5시(19일은 새벽 6시) 대성전에서 특별새벽기도회를 연다. 기도회 주제는 ‘십자가의 은혜’이다. 고 임연심 전명진 정우성 선교사를 기리는 추모음악회 및 부활절 칸타타도 18일 오후 9시 대성전에서 열린다. 경기도 파주 오산리 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은 14~19일 기도원 대성전에서 ‘그리스도의 고난의 영성 회복을 위한 성회’를 갖는다.

온누리교회(이재훈 목사) 10개 캠퍼스는 14~18일 오후 9시 십자가의 길을 주제로 심야예배를 드린다. 17일 성찬식, 18일 성금요일 예배를 봉헌한다. 성도들은 고난주간에 십자가 목걸이를 걸기로 했다. 매일 한 끼 이상 금식하고 이 금액만큼 헌금한다. 각 캠퍼스 로비에는 성도들이 기도 제목을 적어 붙일 수 있도록 십자가가 설치된다.

북한인권한국교회연합과 에스더시도운동본부는 14일 저녁 서울역 광장에서 ‘탈북난민과 북한 지하교회 성도들을 위한 연합기도회’를 개최한다. 메시지가 끝날 때마다 통성 기도를 드리며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부르고 탈북자 강제북송 중지 등의 구호를 외친다.

생명 나눔을 위한 서약 실천도 이어지고 있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에 따르면 올해 처음으로 국내 장기기증 등록자가 1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이 중 57%가 기독교인이다. 운동본부는 오는 27일까지 안동서부교회(이정우 목사) 등 전국 80여개 교회에서 사랑의 장기기증 서약예배를 드린다.

 

<이주희 아나운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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