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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심리 살아날 때 정상적인 흐름 보일 것"부동산 칼럼을 시작하며
최영순 칼럼니스트  |  ttjj9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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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6.24  16: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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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영순 칼럼니스트/이수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
보통 부동산이라 하면 투기 목적이 우선인 경우가 많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내가 사는 집에 대해 또는 우리가족이 살 집에 대해 생각해볼 때가 아닐까 싶다.
해서 필자는 일요저널에 부동산칼럼을 연재하게 되면서 개인적으로도 좋은 기회이자 독자들에게도 유용한 정보를 전해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 기쁘고 보람되는 일이다.
이번 기회를 토대로 독자들에게 내 집 잘 고르기, 성공투자방법, 부동산과 관련된 세법 등 다양한 정보를 전해 주고 싶다.
먼저 올해 상반기의 부동산의 흐름이 어떠했는지 짚어보고자 한다.

2014년 새해를 맞으며 온 국민들이 사회전반적인 것들에 대해 큰 기대와 희망을 안고 출발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무더운 여름날이 성큼 다가왔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등 여러 관심사들이 있었겠지만 무엇보다 우리 국민 대다수가 경제상황에 주목하는데 특히 부동산시장 흐름에 초점을 두고 올 전반기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자산 중에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부동산의 관심도가 변함없이 높아졌다.
물론 정부에서도 국민의 관심사를 반영하듯 주택거래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올 초에 내 놓은 것을 독자들도 익히 알고 있다.

올 상반기 정부가 내놓은 주택거래 활성화를 위한 정부정책으로는 우선 취득세율 영구인하,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세 폐지, 리모델링 수직증축 허용 등 부동산시장의 규제를 한층 더 완화해준 결과로 거래가 완전히 실종됐었던 전년도에 비해 금년 상반기 아파트 거래실적을 보면 중·소형평형대 급매물이 위주로 먼저 거래가 성사되면서 소폭의 가격상승과 함께 거래량도 전년도와 올 상반기에 거래량을 비교 해봤을 때 정책의 효과는 상당히 높은 실적을 거둔셈이다. 그에 반해 주택 전·월세 시장은 지금도 여전히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어 전세입자들의 마음은 한숨만 나오는 실정이다. 또 폭등한 전세금액을 올려주기 위해 금융권 등에서 차입을 하는 등 절반 이상의 전세자들이 전세자금대출상품을 이용하고 있다.

현실이 이렇다보니 생각지도 않은 금융지출비용과 물가상승에 서민들의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아지고, 이로 인해 서민경제 불황과 맞물리면서 부동산 구매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등 현실의 악순환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이러한 거래부진에 악영향을 주고 있는 문제점들이 점차 해소된다면 반전의 부동산 시장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올 상반기 주택 매매거래는 수도권지역과 특화지역 중심으로 매매가 대비 전세가가 높은   아파트 및 빌라의 소형평형대 매물이 거래의 대세를 탔고 아직까지는 중·대형 평형대는 시장에서 외면당한채 거래부진의 탈피를 못하고 있는 상황이긴 하지만 그중 급매물들을 기다리고 있는 수요자들에게 가격을 맞춰주면 간간히 성사되고 있다. 즉 가격이 문제라는 것.

부동산 거래시장이 왕성하게 회복되는 시기를 예측 해 본다면 국내외적으로 경제가 회복되는 시점과 부동산 취득으로 인한 가계 부채해소, 실수요자들의 주택 취득과 투자자의 가격상승 기대심리가 살아날 때 비로소 부동산 시장이 정상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판단된다.
주택거래가 부진한 상황에서 이와 관계없이 다르게 움직이는 부동산 시장도 있다. 이는 저금리시대에  발맞춰 예금금리에 비해 수익률이 훨씬 높은 수익형 부동산거래시장이다.
주택거래가 부진하다보니 건설업계에서는 건설업불황 탈출방법으로 역세권의 레지던스호텔, 첨단산업단지 내의 도시형생활주택, 상가점포 등 다양한 수익형 부동산들이 대거 선보이고 있다.

투자처가 마땅치 않았던 투자자들에겐 희소식을 안겨다준 셈이다. 또한 지리적으로 우수한 주택재건축 지역의 아파트, 빌라 등도 부동산 거래 침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투자자의 관심을 받고 거래도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다. 예금금리 이자가 턱없이 낮고 은행대출차입금 금리보다 임대료수익이 훨씬 높기 때문에 불황임에도 불구하고 수익률이 좋은 수익형 부동산만큼은 꾸준히 인기를 이어가고 있어 재테크에 큰 도움을 주는 것도 사실이다.
이렇듯 올 상반기 부동산 시장은 정부정책과 부동산 바닥론과 맞물려 거래에 활기가 생기면서 부동산 장기침체이래 가장 많은 거래가 성사된 것도 올 상반기 부동산 시장의 모습이었다.

지금은 시기적으로 비수기에 접어든 계절적 요인과 지자체 선거 등으로 다소 주춤한 상태이긴 하나, 아직은 섣불리 부동산시장 전체를 부정적으로 속단할 수 없는 상황이라 좀 더 관심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
실질적으로 급매물을 매입하기 위해 기다렸던 매수자들이 상반기에 정부정책이 시행됨과 동시에  매입에 적극적으로 동참한 결과 현재는 급매물을 찾아보기 힘들만큼 급매물은 모두 소진됐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시 말해 잠재된 매수자들은 항상 있다는 뜻이 된다.
올 상반기 아파트매매를 거래량기준으로 볼 때 지역별로는 서울, 경기, 인천 순 등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하반기 부동산 시장은 어떨까.
정부가 내 놓은 2.26정책 가운데 하나인 임대소득과세 법안이 입법과정 중에 있는 가운데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하반기 부동산시장 전망을 예견하기가 곤란하긴 하지만, 완화된 세금정책과 정부의 추가적인 부동산 부양정책과 경기부양정책 등이 나올 경우 상황은 현저히 긍정적으로 변화될 것으로 본다.
한편으로는 입법통과가 된다하더라도 양도세 중과폐지 등의 임대업자들에게 일부 혜택을 줬기 때문에 지금보다 시장상황이 아주 나빠진 것은 아니라고 봐야 한다.
*문의 02-712-3553 이수공인중개사사무소(용산구 용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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