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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의 본분은 청렴을 실천하는 것"
김성곤 부천소방서장  |  ttjj9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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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11.13  16:4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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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곤 부천소방서장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귀울이고 그들의 어려움을 살피는 것이 청렴으로 가는 출발점이다.

청렴(聽-들을 청, 覝-볼 염)은 공직자가 갖추어야 할 첫 번째 덕목이다. 청렴이란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음을 뜻하며 공직자로서의 본분을 지키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소방공직자의 삶을 살다보면 재난수혜자로부터 감사의 인사와 함께 ‘정말 119 답습니다’라는 얘기를 듣는 경우가 흔히 있다.

‘~ 답다’, 우리는 일상생활 속에서‘군인답다’,‘학생답다’와 같은 표현을 자주 접한다. 사전적 의미로‘~답다’는 일부 명사 뒤에 붙어 그것의 긍정적인 속성을 충분히 지님의 뜻을 더하고 형용사를 만드는 접미사이다.

관련 언론기사를 보면 시대상을 반영한 듯 ‘공무원답다’는 표현을 쉽게 접할 수 있다. 공무원은 성실하고 정직하며 원칙을 중요시 한다는 긍정적 시각과 함께 ‘소신 없다, 틀에 박혀 있다, 목에 힘준다, 소통 안 되고 권위적이다’라는 부정적인 시각도 반영되어 있는 것도 사실이다.

공직사회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탈피하여 국민의 진정한 봉사자로서의 자세를 견지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공직자가 재직 중 준수해야 할 행동강령을 위반하고 경시함으로써 국민들로부터 불신을 자초했기 때문에 부정이미지를 함께 지니고 있는 것이다. 물론 일부 공직자의 얘기이다. 대부분의 공직자는 선량하다.

공직사회에 대한 불신과 부정적 시각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는 국민에 대한 진정성과 경청의 자세가 필요하다. 의사는 의사답게 환자의 치료를 돕고, 교사는 교사답게 학생들의 바른 성장을 위해 힘쓰듯이, 공직자는 공직자답게 공명정대하게 민원을 해결하며 진정어린 경청의 자세로 각자의 직무에 충실한다면 국민들로 부터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국민들은 자신을 살펴주고 아쉬움을 들어주는 공직자로부터 감동받게 되고 이런 감동은 공직사회에 대한 존경과 존중으로 이어지며, 공직자는 더욱더 청렴실천 노력을 함으로써 결국 공직자의 고객인 국민들이 더 행복해지는 선순환 패러다임이 형성될 것이다.

119소방공직자에게 있어 청렴은 어려움에 처한 국민 하나하나를(1) 일일이(1) 살펴 듣고 구하는(9)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이것이 119소방공직자의 본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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