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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는 <대종 무비>창간으로 ‘대종상 변신’ 밑그림 그렸다대종상의 세계화 주창하며 법인화에 앞장섰지만 영화계 내분으로 좌절
김태성 기자  |  jiwoo1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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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8.28  01:4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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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48회 대종상 영화제 직후 발간된 대종 무비 창간호 (2011년)

본지 일요저널은 지난 2011년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랜 전통을 가진 대종상 영화제에 대 변신의 밑그림을 그리면서, 공식 잡지인 <대종 무비>를 창간했다.

당시 (사)한국영화인총연합회로부터 대종상 부흥의 바통을 넘겨 받은 권동선 조직위원장과 정인엽 집행위원장은 그해 9월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대종상의 대변신’을 강조했다.

정인엽 집행위원장은 이날 “아시아의 대표 영화제로 대종상영화제를 만들 것이며, 향후에는 대종상영화제를 법인화 시켜서 세계 속의 영화제가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었다.

 권동선 조직위원장도 “대종상영화제의 법인화에 대한 장기적인 플랜을 준비하고 있다”며 “법인화가 되면 대종상을 연중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기에 조직위원회 산하에 여러 부서를 통해 밑그림을 그리겠다”며 오경섭 대표에게 협조를 당부했다.

이 같은 조직위의 특명에 따라 본지 일요저널은 압구정동 로데오 중심가에 기획(사무)국을 설립했다. 대종상 영화제 조직위 산하 기획(사무)국은 오경섭 대표 이사의 지휘 아래, 김미라 기획본부장과 채고은 기획국장, 남용현 기획1팀장, 박경미 기획2팀장, 부인숙 위원과 진성두 위원, 그리고 박용식 어시스턴트 등으로 조직을 갖췄다.

기획국은 대종상 변신의 밑그림을 그리는 한편, 기업 오너와 문화,예술인 등을 대상으로 대종상 홍보 활동을 활발하게 펼쳤다.

 

48회 대종상 영화제를 기점으로 최초의 공식 잡지 ‘대종 무비’창간

오경섭 대표 이사는 당시 기자 회견을 통해 “조직위원장으로부터 대종상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한 눈에 본 수 있는 잡지와 앱 TV를 만들라는 특명을 받았다”며 “현재 우리나라 최초로 대종상을 주제로 한 특집판을 기획할 것”이란 플랜을 밝혔다.

채고은 국장은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대종상 영화제 운영본부측과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사무국을 비롯한 기존의 대종상 영화제 부서들의 협조를 구해 우리나라 영화사에 남을 만한 ‘대종상 특집판’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대종상 영화제 기획사무국은 원활한 책자 발간과 앱TV망 구축을 위해 일요저널 미디어 그룹의 인프라를 활용하는 한편 강남 로데오거리의 명물 ‘리베스튜디오’와도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그리고 두달 후 제 48회 대종상 영화제를 기점으로 오경섭 대표를 발행인, 채고은 국장을 편집장으로 하는 최초의 공식 잡지인 ‘대종무비’가 발간됐다.

 

압구정에 전용 스튜디오도 마련해 아나테이너 변신 프로젝트도 함께 추진

당시 일요저널이 대종상과 대종 무비를 위해 협력한 압구정 로데오 거리의 명물 ‘리베스튜디오’는 윤성욱, 정기태 두 사진 작가가 자신들의 아트디렉트할 공간을 그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직접 설계하여 마련한 곳이었다.

당시 김태성 일요저널 미디어-리베스튜디오 홍보이사는 “높이 10미터 350여평의 복층 공간에 다양한 컨셉트 공간을 활용하여 인물과 웨딩 사진 및 동영상 촬영공간, 디자인 전시공간, 작품 판매공간, 회의공간 등으로 용도를 달리 할 수 있다는”며 “누구든 이곳에 오면 영화 속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충분한 가치를 느끼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일요저널을 융합 미디어를 지향하며 이곳에서 신입 선발 오디션을 실시했는데, 아나운서 아카데미 출신 가운데 선발된 인턴 사원들에게는 기사 작성과 대종 무비 편집, 행사 기획과 진행 등에 대한 교육을 시켜, 이들을 아나테이너로 변신시키는 프로젝트도 함께 추진했다.

 

   
▲ 대종무비와 함께 K스타 매거진을 통해 (사)한국영화배우협회와 함께 스타 시상식과 CEO파티를 국내 최초로 여의도 서울 마리나 요트클럽에서 열기도 했다. (2012년 서울 마리나 요트클럽에서 열린 스타 시상식: 앞 왼쪽부터 (사)한국전문신문협회 김시중회장, 인기상 수상자 배우 신현준, (사)한국영화배우협회 거룡 이사장, 뒷줄 일요저널 양정원 아나테이너와 오경섭 대표이사)

대종무비 창간호를 통해 “다른 생각, 다른 방법으로 만들 것” 강조

대종무비 창간호에 실린 오경섭 대표의 축사에는 우리 영화와 문화에 대한 신념이 잘 스며들어 있다. 오경섭 대표는 “대종상 영화제가 시작된 이래 최초의 월간 매거진을 만들기까지 50년의 세월이 흘렀다”며 “대종무비는 말 그대로 한국영화를 지켜 온 대종상의 자존심을 활자 매체로 구현해 후손들에게 남기는 기록인 동시에 한국영화의 세계화와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전 세계인에게 보다 좋은 문화 컨텐츠를 제공하기 위한 문화예술 매거진”이라고 대종무비의 정체성을 밝혔다.

 그는 이어 “다른 생각, 다른 방법으로 만들어 나가고, 비판이나 비평 위주, 라이센스 비용을 지불하고 발행하는 많은 영화 문화 잡지가 있지만 이들을 따라하지 않겠다”며 “변화하는 세상에 맞춰 새로운 방식으로 운영하고 제작하며, 고급 매거진으로 무료배포라는 형식으로 배포하고, 기존 신문,방송 사업의 노하우를 기초로 온-오프 라인을 아우르는 매체, 한 방향이 아닌 쌍방향으로 독자의 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발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오경섭 대표는 “시대를 앞서 나가겠다. 세계 속에 뿌리 내리고 있는 우리 문화 예술 컨텐츠를 세계인에게 제대로 알릴 수 있도록 한 발짝 더 빠르게 움직이겠다”며 “21세기 스마트 시대가 요구하는 디지털 공유 정신 등을 먼저 수용하여 기존 매거진에 비해 더 발전된 형태의 매거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대종 무비 스타상 신설해 49회 대종상 개막식에 배우 민효린에게 수여

 대종무비는 창간호 표지에 그해 대종상 남녀 주연상을 받은 박해일과 김하늘을 실었고, 남녀 조연상의 조성하와 심은경, 남녀 신인상의 이제훈과 문채원 등 유명 스타와 영화 감독에 대한 심층기사를 다뤘다.

그리고, 영화유산의 재발견이란 특집 코너를 통해 역대 대종상 수상작과 수상자들, 그리고 영화 포스터 등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대종무비는 이후 계간지 형식으로 발간을 계속했으며, 중국에서 천후로 불리운 장나라와 하정우 등 최고의 스타들을 소개했다.

특히 대종상 시상 분야에 대종무비가 선정하는 대종무비 스타상도 새로 만들어,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제 49회 대종상 영화제 개막식에서 당시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배우 민효린씨에게 이 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본지 오경섭 대표는 영화계의 내분으로 대종상 영화제의 법인화가 난항을 겪게 되고, 구 집행부가 상표권을 문제 삼자, 대종상 기획사무국을 해산했다. 오경섭 대표는 영화인들이 더 좋은 잡지를 만들어 줄 것을 기대했지만, 기업 협찬 등을 둘러싼 갈등 때문에 잡지 발행은 중단되고 말았다.

여기에 제 50회 대종상 영화제 조직위원장이었던 일광그룹 이규태 회장이 비리로 수감되고, 수상자와 작품 선정의 불협화음, 영화계 내부의 소송전 등으로 다시 위기를 맡고 있다.

영화계 외부에서 객관적 시선으로 이 위기를 진단하고 대안을 마련 할 언론이 필요한 시기이다. 오경섭 대표와 본지가 대종상 영화제의 변신을 위해 다시 한번 역량을 쏟아야 할 지를 고민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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