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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9일-23일 미얀마 양곤에서 세계씨름 및 아시아씨름 선수권대회 열려아시아,유럽,아프리카에서 28개국 280여명 선수 출전
채고은 기자  |  choisj@ilyo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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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8.28  10:3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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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 리투아니아 사울라이에서 열린 제 2회 세계씨름선수권대회에서 참가 선수와 현지 방송국 기자가 인터뷰하고 있다.

전 세계 씨름인들이 다음 달 미얀마 양곤에서 금메달을 놓고 열전을 펼친다.

 

사단법인 세계씨름연맹(총재 윤명식)은 제5회 월드씨름챔피언십을 오는 9월 19일부터 5일간 미얀마 양곤시에 있는 투와나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연다고 12일 밝혔다. 미얀마 체육부와 공동 개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대륙의 28개국 28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남자 5체급, 여자 3체급으로 각각 나뉘어 승부를 겨룬다. 체급별로 1, 2, 3위를 가려 금, 은, 동메달을 시상한다. 특히 올해는 아시아 16개국 선수들이 출전하는 제1회 아시아씨름챔피언십도 함께 열린다.

 

이번 씨름대회는 한국 경기 방식 그대로 치러진다. 한 판의 경기 시간은 2분이며 판 사이의 휴식 시간은 1분이다. '차렷', '경례' 등 심판의 구호를 비롯한 모든 씨름 용어로 한국어를 사용한다. 전 경기는 미얀마 '스카이넷TV'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윤명식 총재는 "동아시안게임에서 씨름을 정식 종목으로 채택하기 위한 사전 포석의 의미로 미얀마에서 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미얀마를 아시아 씨름의 거점 국가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윤 총재는 "이번 대회 참가자 중에는 국내 정상급 선수와 겨뤄도 될 만큼 기량이 뛰어난 선수도 있다"면서 "태권도처럼 씨름을 세계인들이 좋아하는 스포츠로 격상한다는 목표를 세워놓았다"고 덧붙였다.

 

세계씨름연맹과 미얀마 체육부는 인천 아시안게임이 열린 지난해 9월 인천대에서 '미얀마 씨름 보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에 따라 씨름연맹은 이번 대회 개최를 지원할 예정이며 샅바, 훈련복, 매트, 교육용 DVD 등 씨름용품을 전달했다. 세계씨름연맹은 2008년 9월 제4회 부산 세계생활체육대회 기간 세계씨름대회에 참가한 29개국 대표들이 만장일치로 결의해 탄생한 단체다.

 

월드씨름챔피언십은 2009년 리투아니아 샤울랴이, 2011년 서울, 2012년 부산, 2013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각각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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