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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에게 필요한 강아지 관리법도그플러스 서울강서점 최동원 원장의 펫 칼럼
엄규리 전문기자  |  kyuri@ilyo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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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6.13  15:3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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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인구 천만및 반려동물 평균수명이 10년 이상인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필자의 경험으로 보았을때 초,중,고생의 자녀을 둔 가족인 경우가 반려동물을 입양거나 입양을 원하는 가정이 다수를 차지 하는 편이며, 그 밖의 대부분은 사회생활을 시작하게 되는 싱글 여성들이 반려동물을 입양하고 있다. 반려동물의 수명이 증가하면서 세월이 지나감에 따라 앞에서 언급한 가족 및 싱글 여성들은 새로운 가정(결혼)을 만들게 될것이고 임신 및 출산이라고 하는 새로운 가족을 준비하게 되는데 이때 부터 지금까지 함께 해왔던 반려동물 양육에 대한 갈등이 시작된다. 대부분의 경우는 임신 초기에서부터 이러한 고민은 시작된다.

동물을 기르는 것이 임산부 및 태아에 대한 악영향을 줄것이라는 막연한 불안감에서 출발하는 동물기피현상이 시작되는 것이다. 이러한 동물기피현상은 그동안 길러왔던 임산부에서는 없는 편이지만 상대적으로 곧 손주를 맞이하게 되는 시부모(또는 친정부모) 세대에 크게 작용하게 되며 기존에 양육하고 있던 반려동물때문에 발생되는 고부간의 갈등에 대한 고민 상담을 자주 접하게 된다.

   
최동원 원장이 운영하는 도그플러스 서울 강서점

반려동물이 임산부 및 태아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의견은 “문제가 있다” 라는 주장과 “문제가 되지 않는다”라는 주장이 아직도 대립하고 있는 상황이기는 하다. 하지만 (수)의학적 관점에서 보았을때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반려동물은 임산부 및 태아에 “적어도” 악영향을 주지 않는 것은 보편적인 사실이며 이것은 선진국의 의료 정책에서 “임산부는 반려동물은 절대 키우지마세요” 라는 경고가 있지 않다는 것을 보아도 알 수 있다.

본 글에 굳이 반려동물을 키우면 임산부 및 태아에 “오히려 좋은 영향을 준다”라는 연구결과 같은 것을 소개하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임산부인 당신의 시(친정)부모들은 막연히 불안하고 걱정된다. 당신의 반려동물 때문에 새롭게 태어날 2세의 안녕에 아주 조금이라도 문제가 될것이라고 걱정한다. 이러한 불안감은 어떠한 학문적인 근거를 가지고 설득해도 절대 사라지지 않는다.

언제나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유기견 문제 역시 이같은 보호자의 임신/출산 준비로 인한 가족간의 갈등의 결과도 한몫을 차지하고 있는것이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현실이기도 하다.

그러면 임산부 또는 2세를 준비하는 세대는 그동안 길러왔던 반려동물을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일지를 고민하고 좋은 방법을 모색해야 할것이며, 어짜피 함께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다음의 세가지 방법을 잊지 말아야 할것이다.

1.반려동물만 있을 수 있는 격리된 공간을 준비하고 그 공간에서 반려동물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반복해서 훈련하라. - 임산부 및 태아와 반려동물이 한 집에서 살고는 있지만 이들이 서로 격리되어 있다는 것만 확인되어도 가족들의 걱정 및 갈등은 절반 이상 사라지게 된다.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언제나 이동의 자유를 허용했던 반려동물을 무턱대고 가두거나 격리 시키게 되면 오히려 반려동물의 행동이상이 커지게 되어 실패할 확률이 높으므로 충분한 시간적 여유(2~6개월)를 가지고 훈련해야지만 한다.

2.반려동물을 항상 깨끗하고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라 - 깨끗하고 청결하게 관리되고 있는 반려동물의 상태는 비단 임신 및 출산시기에만 중요한것은 아니지만 출산을 준비하거나 출산 이후에는 다른 가족들의 걱정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조금 더 신경을 써주어야 한다. 미용의 주기를 짧게 가지고 귀/피부병 및 치석과 같은 육안으로 확인이 되는 질병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해주고 조금 더 철저한 기생충 예방을 하게 되면 다른 가족구성원 들이 불안감도 그만큼 사라질 것이다.

3.평소에 기본 훈련에 충실하라 - 반려동물을 위한다고 모든것을 허용해주어 천방지축인 반려동물은 보호자에게는 예쁜 가족일지는 몰라도 타인이 보았을때 꼴불견으로 비춰질수가 있다. 임신 및 출산을 준비하는 가정에서 이러한 천방지축인 동물이 새롭게 태어나는 아이와 함께 살아간다는 것을 다른 가족구성원들이 좋게만은 볼수없음은 명백할 것이다. 특히 강아지는 사회성이 강한 동물이기 때문에 가족 구성원들간의 서열을 스스로 판단하여 결정짓는 성향이 있으므로 미리미리 서열관계를 명확하게 하지 않으면 새로운 2세가 탄생했을때 서열관계에 대한 혼란으로 난폭해지거나 이상행동을 할 확률이 높으므로 매우 주의해야 한다. 사람에게 복종하고 기본 룰 및 에티켓을 지키는 동물은 언제 어디서나 누구한테도 사랑받을 수 있는 반려동물의 기본자세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도그플러스 최 원장은 "임신/출산을 준비하는 가정의 경우는 꼭 준수해야지만 반려동물로 비롯되는 갈등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위 세가지 추천사항은 비단 임신/출산을 준비하는 경우에만 요구되는 것은 아닌 모든 펫팸(pet-family)족들이 알아야할 사실이기는 하지만 특히 임신/출산을 준비하는 가정의 경우는 꼭 준수해야지만 반려동물로 비롯되는 갈등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다.

서두에서 이야기 했다시피 반려동물 평균수명은 10년을 훌쩍 넘어가 버리고 있다. 이것은 그만큼 반려동물을 기르게 되면서 그 반려동물의 양육시기와 보호자(또는 가족)의 임신/출산의 시기가 겹쳐질 수 있다는 것과 이 때문에 겪을 수도 있는 생각하지도 못했던 갈등 및 문제도 있을 수 있다라는 것을 이해하고 미리 준비해야 한다. <정리: 엄규리 펫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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