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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강남 네일의 지존, 박은하 원장네일아트를 미용예술로 승화시키는 비비아나네일 박은하원장
최수진 기자  |  10504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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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1.05  20:2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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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진기자가 만난 노블레스 문화를 만드는 사람들(1)

 

금손, 흙손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이제 맨손, 특히나 큐티클 관리조차도 안 된 손을 보면 괜히 우울하고 초라해지는 느낌이 든다. 그만큼 손 관리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패션의 한 부분이 되었다. 기본적인 관리를 넘어서 이제 손톱 위는 다채로운 그림, 반짝이는 보석까지 올라가 손으로 하여금 나를 한껏 더 돋보이게 만들 수 있다. 많은 네일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비비아나 네일의 박은하 원장은 강남에서 네일아트를 미용예술로 승화시키기로 유명하다.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Q. 미대를 나온 선생님이었는데, 네일샵을 오픈하게 된 계기는?
A. 일하는 여성이 활기차보였어요. 여성은 직업을 불문하고 일하는 만큼 자기를 가꾸기 마련인데 네일은 패션의 완성이라 할 수 있죠. 한 10년 전에 일본에서 생활했는데, 일본 잡지 속 다채로운 네일아트들을 보면서 나도 할 수 있겠다 생각이 들면서 직장인이 많은 강남에서 많은 분들이 이런 네일 아트를 부담없이 하면 좋겠다 생각했어요. 그래서 내 전공인 그림을 네일 사업에 접목시켰던 것이 맞아 떨어졌던 것 같습니다. 
 
Q. 직장인이 많은 강남이라면 주된 고객층은 직장인인가요?
A. 강남역의 입지 조건 탓인지 정말 다양한 손님을 만나요. 임산부나 육아를 보는 여성도 아기를 잠시 맡기고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을 때 네일샵을 많이 찾으시고, 강남역에 피부과에 들렸다 손관리도 받으러 많이 오시는거 같아요. 네일 아트로 여성들의 기분전환이 많이 되죠. 육아스트레스도 자연스럽게 해소되고, 네일 관리를 받는 순간 ‘나, 엄마가 아닌 여자였지’ 하고 깨닫고 돌아가시는 것 같아요.

Q. 육아 스트레스 이야기가 나와서 말씀인데, 네일로 우리 엄마들, 육아 스트레스를 해소 할 수 있을까요?
A. 레귤러 마사지만 받아도 충분히 스트레스 해소가 가능하다고 봐요. 손과발 관리를 하고 각질관리와 마사지를 받고나면 기분전환이 됩니다.

Q. 샵을 운영하며 생긴 노하우가 있다면?
A. 노하우라기보다는 우리나라에서 네일관리가 보편화 되기 시작할 때 일본에서 본 아트를 남들보다 좀 더 발빠르게 접목시켰던게 잘 맞아떨어졌던 것 같구요, 개인적으로 사람들과 이야기하는걸 좋아해요. 일단 손님과 편안한 소통을 함으로서 자연스럽게 공감이되고 거기에서 손님의 취향과 원하시는 디자인을 캐치하는데, 대화를 많이 나누는게 아트를 완성하는데 큰 도움이 되죠.

Q. 샵을 운영하시면서 보람을 느낄때 
A. 손님들이 손에 아트를 보고 뿌듯해하고 기분 좋아졌다고 할때 저도 기뻐고 소개소개 해주시면 저를 알려줘서 기쁘고요.

Q. 운영하면서 힘들때도 있을 것 같아요.  
A. 손님이 많아서?(웃음) 행복한 고민이죠. 손님과의 소통을 중요시하기때문에 사람만나 힘들진 않아요. 천직인가봐요.(웃음)

Q. 비비아나 네일 손님들의 SNS 후기들을 보면서 독창적이고 유니크한 디자인의 네일아트가 눈에 띄었어요. 아무래도 특이한게 추세인 듯?
A. 요즘 들어서 캐릭터 아트를 요청하시는 분들이 많긴해요. 캐릭터 그림들은 제가 애니메이션회사에서 잠시 근무했던 경험이 있어서 다른 샵들보다 좀 더 선명하게 잘 뽑는 것 같아요. 캐릭터는 여성들의 귀엽고 싶고, 애교 있고 싶은 그런 심리를 잘 반영해줘서 요즘 많이들 하시구요, 이 외에도 다양한 기법의 손네일, 글리터네일도 꾸준히 인기가 있습니다. 좀 더 고급스럽고 나를 노블레스하게 만들어 주는 스와로브스키는 화려해지고 싶은 분들이 꼭 찾는 재료구요.

Q. 네일 관리를 하는 여성들에게 좀 더 해주고 싶은 말씀 있으신가요?
A. 아트는 호기심 + 여성의 심리를 자극해요. 그러나 기본은 관리죠. 손과 발을 관리하면 내가 좀 더 가꿔진 기분이 들어요. 발끝까지 발관리를 받으면 피로가 풀리면서 내가 노블레스해진 기분까지 드는거 같아요. 네일은 나를 관리하는 마지막 완성이라고 생각 합니다. 

Q. 박은하 원장이 생각하는 노블레스란?
A. 진정한 노블레스는 마음가짐에서 온다고 생각해요. 특히 내가 여자라는 사실을 잠시 잊고 있는 엄마들에게 노블레스라는 단어를 생각하게 하고 싶어요. 육아를 하는 시간은 여성의 일생에서 최고의 시간인거 같아요. 육아. 아이를 돌보는 행복을 느끼면서, 아이가 커갈수록 생기는 시간적 여유를 통해 나를 가꾸면서 여성으로서, 엄마로서의 책임감과 존재감도 함께 느낄 수 있는 시간이죠. 그 시간을 즐기세요. 아이와 함께 보내는 나의 시간을 즐기는 여성들이 바로 노블레스한 여성이라고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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