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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K뷰티의 젊은피, 지소희 원장K 뷰티 메이크업 분야를 책임지는 메이크업 바이 지 지소희원장
최수진 기자  |  10504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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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1.05  20:3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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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진기자가 만난 노블레스 문화를 만드는 사람들(2)

 

K-뷰티는 이미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인기있는 분야. 그 중 메이크업은 탑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우리나라에는 이미 많은 K-뷰티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활동 중이다. 그 가운데에서 요즘 핫하게 떠오르는 지소희 원장은 다양한 방송 메이크업 경험, 많은 대회 심사위원과 강의들, 최근에는 방송까지.. 뷰티분야에서 누구보다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외모는 조금 어려보이지만 그녀는 벌써 메이크업 아티스트 16년 차. 대화를 나누면 나눌수록 그녀의 내공이 느껴지며, 어린나이부터 메이크업아티스로서의 길을 걸으며 경험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으며 인터뷰 도중 한바탕 눈물을 쏟기도 했다. 
대화를 나눌수록 진솔함이 느껴지는 지소희원장,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Q.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된 계기
17살 때 처음으로 메이크업 전문 학원을 다니며 뷰티 아티스트가 되겠다고 생각했다. 부모님의 권유로 바이올린을 배우면서 파트 악장까지 했었지만 적성에 맞지 않아 학원을 가는척하며 도망다니기 바빴다. 하지만 인문계고등학교를 진학하니 다들 공부하기 바쁘고, 나는 미래를 위해 공부가 아닌 뭔가 색다른 직업이나, 평생 할 수 있고, 내가 좋아하는 일을 택하고 싶다 생각하며 진로에 고민하고 있을 당시 진지하게 어머님이 앞으로 메이크업전망이 좋다고 권유하셔서 호기심에 시작하게 되었다. 메이크업 분야를 처음 접하고 배우면서 어린 나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당시 내 스스로 굉장히 소질이 있다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메이크업은 정말 열심히 배우며 학원도 빠지지 않고 성실하게 다녔다. 그 후 대학도 뷰티학과를 진학하며 일반 사람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메이크업을 가르치는, 각 개개인의 얼굴형을 분석하여 본인에 맞는 메이크업을 해주는 이론과 실기에 강한 아티스트가 되겠다고 생각하며 많은 경험을 하려고 일부러 사서 고생한 적도 많았다.    

Q. 메이크업 외 뷰티 관련 전문 분야
주 전공은 메이크업이고 부전공은 헤어, 네일아트, 퍼스널컬러를 다루고 있다.
사실 매년 매 시즌 트렌드가 계속적으로 변하기 때문에 트렌드에 맞춰가려면 언제나 항상 공부를 하고 준비해야한다. 주 전공이 메이크업이지만 뷰티라는게 딱히 한 가지에 국한되지 않기 때문에 뷰티아티스트라면 전체적으로 공부하고 준비해야한다. 

Q. 샵을 이용하는 주된 고객층, 샵을 운영하며 터득한 노하우
사실요즘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자기관리를 너무들 잘하기 때문에 고객층이 다양하다.
그중에서도 굳이 뽑자면 30대~50대 여성분들이 주로 샵을 찾아 온다. 
이유는 다양하지만 요즘에는 평상시에도 본인의 전체적인 이미지어필을 많이 하기 때문에 면접이나 가족행사는 기본이고 기분전환을 위해, 혹은 학부모모임이나 동창모임같은 소모임이 있을 때에도 일부러 꼭 찾아와 메이크업을 받곤 한다. 메이크업이 많이 보편화 되었다. 샵을 운영하는 노하우라고 한다면, 고객 컨설팅을 통한 1:1 맞춤형 메이크업을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얼굴에서 콤플렉스가 될 수 있는 꺼진 부분을 메이크업으로 살리고, 광대처럼 튀어 나온 부분을 들어가 보이게 하는 이런 음영메이크업을 좀 더 꼼꼼히 챙기는 편인데, 다행히 고객들의 평이 좋다. 얼굴을 부티나 보이게 만들어 준다고 ‘부티메이크업아티스트’라는 별명도 지어주셨다. 

Q. 일을 하며 보람을 느꼈을 때? 기억나는 고객이나 에피소드?
메이크업을 하는 매순간 보람을 느낀다. 
다양한 고객분들이 계시지만 서비스를 받고 나도 꾸미면 이렇게 아름답고 우아한 여자구나...라는 말씀하시며 기뻐하실 때 굉장한 보람을 느낀다. 그렇지만 또 한편으로는 그런 모습을 보면 같은 여자로서 설명하긴 힘든 그런 여러 감정들이 교차될 때가 있다. 
예전에 한 젊은 여자분이 오셔서 부모님이 젊었을 때 식을 못올리셔서 리마인드 웨딩 촬영을 하시려고 한다며 예약을 하셨었다. 촬영을 위해 메이크업을 받으시는 어머님을 보고는 예약을 했던 따님이 엄마가 너무 예쁘고 고운데 자식들 키우느라 여자로서 삶을 포기 하고 사셨던거 같아 죄송하다며 우시는데 어머님도 함께 글썽이시는 모습을 보고 많은 생각과 만감이 교차했었다. 

Q. 일을 하면서 힘들 때
사실 지금은 힘든 건 없는 것 같다. 하지만 조금 더 어렸을 땐 남들 놀 때 같이 놀고 싶고 쉬고 싶은데 직업 특성상 그러지 못 했던 것들이 조금 힘들었던 것 같다.
하지만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그래도 목표가 있어서 혼자 자신을 채찍질 하며 견뎌온 시간들이 한편으론 기특하기도 하고 짠하기도 하다.
생각해보면, 만약 내가 하고 싶은 대로 20대를 보냈다면, 지금의 이 자리에 내가 없었을 것 같다.

Q. 2016 F/W 메이크업 추천 메이크업과 유행하는 메이크업
피부 베이스는 매끈한 피부에 은은한 광채가나도록 본연의 피부톤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투명하고 잔잔한 빛을 연출하면 자연스럽게 우아한 느낌으로 표현이 된다. 역시 피부는 자연스러움이 묻어나도록 표현하는 것이 추세가 될 것이다. 더불어 아이, 립등 한 부분을 강조하는 맥시멀리즘 메이크업이 올 겨울까지도 계속 될 것 같다.

Q. 지소희원장이 생각하는 노블레스란?
여러 가지로 의미가 다르겠지만 뷰티로 예를 들자면 양귀비나, 클레오 파트라 같은 경우, 원래도 예뻤겠지만 자기 자신을 꾸밈으로서 자신감을 상승시키고, 그로인한 당당함으로 매력지수가 높았던 것 같다. 메이크업이 단순히 겉모습을 치장하는 것이 아닌 내면의 아름다움까지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결론은 누구나 다 꾸미면 예뻐질 수 있지만 본인에 맞는  메이크업을 찾고 그로인해 자신감을 얻고 당당해진다면 그게 최상의 아름다움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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