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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모 비만 해결 한방 비법체질에 맞는 식습관이 중요
최모임 기자  |  Koreaprtv@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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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1.08  00:4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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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주신 선물과 함께 온 살들과의 전쟁을 하고 계신가요? 행복한 결혼생활에 보물이 생겼는데 갑자기 늘어난 살들! 오늘 그 고민을 해결해 드릴 상지대학교 한의학과 교수로 있는 김채윤교수님을 모시고 궁금증을 해결해 보려고 합니다.

 

Q.일단 중요한 임산부의 적정 몸무게는 어떻게 되나요?

- 임신부의 적정 몸무게는 개개인의 상황이나 몸상태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분만 직전 몸무게가 임신 전 몸무게보다 10~15킬로 정도 더 나가는 게 정상인데, 그 이상 체중이 증가하셨다면 산후 비만에 따른 다이어트를 고민해 봐야 될 것입니다.

 

Q. 논쟁이 많은 것중 하나인데 출산 후 다이어트는 언제 시작하는 게 좋을까요?

-  임상에서 산모들에게 가장 많이 듣는 질문 중 하나인데요, 출산 후 산후조리원에 들어갔을 때부터 다이어트를 준비하셔야 됩니다. 물론 처음부터 무리하게 운동을 하라는 얘기는 아니고요, 떨어진 기초대사량을 올려주기 위해서라도 조금씩 움직이면서 가볍게 스트레칭을 해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다이어트를 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실 식단조절입니다. 먹지 마라는 얘기가 아니고요, 말 그대로 조절해서 드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모유수유를 하실 경우 경험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배가 고프고 허기지기가 쉽습니다. 그래서 음식을 적정량보다 많이 먹거나 과식을 하는 경우가 발생하는 데요, 오히려 출산 이후 식단조절을 실패해서 비만이 생기는 경우가 더욱 많다고 합니다. 소위 일반적인 아줌마 몸매가 되는 거죠.

 

Q. 몸이 부은것과 살찐게 구분이 잘 안가거든요, 산후부종과 산후비만의 차이점이 있을까요?

- 산후조리원에서 상담하다 보면 가끔 산모님들이 반문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본인은 살찐 게 아니라 아직 부기가 안 빠져서 그런 거라고. 산모들에게 일반적으로 부기가 차지하는 비중이 3~4리터라고 합니다. 그 얘기는 굳이 물로 따진다면 3~4킬로 정도가 부기가 몸무게에서 차지한다는 거죠. 안타깝지만 아기도 출산하고 나면 부기를 뺀 나머지는 살로 보셔야 합니다.

 

Q. 몸의 무리도 안가면서 모유량도 줄지 않게 할수 있는 다이어트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다이어트에 있어서 운동보다 더 중요한 부분이 식단 조절입니다. 특히 과식, 폭식을 조심하셔야 되는데, 아기를 혼자서 키우신 엄마들은 다 아실 겁니다. 누군가의 도움이 없다면 하루 세끼 제대로 챙겨 드시기가 힘들다는 것을요. 일본 스모 선수들이 어떻게 살찌우는 지 아십니까? 운동을 해서 최대한 허기지게 만들어 놓은 다음 과식, 폭식을 합니다. 우리 몸이 참 정직한 게 제때 밥을 먹지 않으면 먹을 수 있을 때 많이 먹으려고 하고, 또 언제 밥 먹을지 모르기 때문에 후일을 위해서 비축하려고 한다는 거죠. 즉, 비축한다는 건 지방으로 더욱 많이 간다는 거죠. 그래서 같은 양의 음식을 먹더라도 한 번에 과식, 폭식을 하게 되면 배도 더 나오고 살이 찌게 되는 것입니다.

 

Q. 그렇다면 일반적인 다이어트와 산모 다이어트의 특별한 차이점이 있나요?

- 산모 다이어트는 일반인 다이어트와 차별을 두어야 합니다. 일반적인 다이어트 약은 몸을 사(瀉)하는데 즉, 몸을 축내는 작용을 합니다. 안 그래도 기력 소모가 심한 산모들이 일반적인 다이어트 약이나 식품을 복용하게 된다면 살은 좀 뺄 수 있겠지만 산후풍 같은 산후 질환에 더욱 노출되기 쉽게 될 것입니다. 오히려 산모 다이어트는 몸을 보(補)하는 방식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몸을 보해서 기력이 회복되면 산모들의 기운이 보강되어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혈액순환이 잘 되어 부기도 잘 빠지면서 살이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Q.몸의 기력이나 체력보충을 위해 한약을 먹는 것은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는거네요?

- 일단 몸의 기력을 체우는것도 다이어트에 중요한 일부입니다

 

Q. 다이어트라 하면 운동이죠, 운동은 언제부터 어떤 방식으로 시작하는게 좋을까요?

- 가벼운 운동은 산후조리원에 있을 때부터 해주셔야 됩니다. 도보나 가벼운 스트레칭이 좋고 요즘 산후조리원에 요가 프로그램이 거의 개설되어 있는데 본인에게 부담이 안 되는 선에서 참여하기를 권장합니다. 그렇다고 땀을 뻘뻘 흘리면서 운동하라는 얘기는 아니고 땀이 날 듯 말 듯한 정도가 가장 좋은 상태입니다. 그리고 본격적인 다이어트를 위한 땀 흘리기 운동은 개개인의 몸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최소 100일 지나서 시작하는 게 좋다고 봅니다.

 

Q. 땀을 무조건적으로 빼는게 다 좋은건 아니였네요, 그런데 조리원에 있으면 땀을 많이 빼야 노폐물이 빠진다고 하던데요 그건 사실인가요?

- 그말도 예전방식입니다. 요즘에는 체질에 맞게 관리하는게 좋습니다. 무조건적으로 땀을 뺴는건 좋지 않습니다.

 

 

Q. 가장 중요하면서도 어려운 식단조절과 바람직한 식단 방식은 어떤게 있을까요?

- 부기를 빼기 위해서라도 일단 짜게 먹는 건 좋지 않습니다. 미역국을 드시더라고 건더기 위주로 드시는 게 좋고요, 특정 음식을 권하기 보다는 다양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한식 위주의 식단이 좋습니다. 그리고 병원에 장기 입원해 있을 정도로 몸이 상당히 좋지 않았던 상황이 아니라면 소위 말하는 고단백 보양식을 굳이 추천해 드리지 않습니다. 요즘은 영양결핍보다 영양과잉이 문제가 되고 있는 시기인데 산모들에게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골고루 음식을 섭취하는 게 제일 좋고, 혹시 몸이 계속 아프거나 좀 부족한 부분 있을 경우에만 전문가와 상의해서 채워나가면 됩니다.

 

Q. 그리고 보면 식단조절도 체질에 따라 다를수 있다고 들었는데요?어떻게 다른가요?

- 소화기능이 많이 약해진 소음인 경우 가끔은 맵고 짠 음식을 드셔도 무방합니다. 왜냐하면 소음인은 복부가 차가워지기 쉬워서 소화기능이 떨어진 경우가 많은데 매운 음식은 소음인의 소화기능을 좋게 해줍니다. 또 산모의 부기를 뺄 때도 체질을 고려하시면 좋은데 일반적으로 호박을 부기 빼는데 많이 드시는데 분만 직후 드시면 호박의 강한 이뇨작용이 오히려 신장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호박은 음인보다는 양인에게 좋은 음식이라 본인의 체질에 맞춰서 드시는 게 좋다고 봅니다. 산모에게 좋다고 많이 알려진 가물치의 경우 성질이 냉(冷)해서 평소 아랫배가 차신 분들은 조심해서 드시는 게 좋습니다.

 

Q. 그렇다면 무조건 고단백 다이어트가 산모에게 효과적인가요?

- 일반적이 다이어트에는 효과적일지 몰라도 산모에게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아까 말씀드렸듯이 다양한 음식을 골고루 드셔서 영양 잡힌 식단을 유지하셔야 건강이 회복되고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됩니다.

 

Q. 그럼 우리가 살을빼고나서 체중 유지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  사실 이 부분은 살 빼는 것보다 더 중요한 내용입니다. 평생 살 안찌는 몸은 습관에 의해서 좌우된다고 할 수 있는데 그 습관은 하루아침에 생성되지 않고 매일 매일 자기관리를 해주어야 되는 것이기 더욱 힘든 일인 것이죠. 그래서 본인의 강한 의지를 주변에 알려 도움을 받으시면 좋고요, 혼자서 하는 게 힘드시면 주변인과 같이 그 습관을 만들어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우리 산모님들 그리고 예비 산모님들 잘들으셨나요? 여자이니까 관리해야하고 여자이니까 예뻐져야죠! 한 아이의 엄마이자 여자라는 거 잊지마시고 우리 다같이 날씬하고 예쁘게 관리해봐요. 앞으로도 더 좋은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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