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저널
오피니언논설|칼럼
“돈과 명예 보다 사람이 먼저다” 동네 변호사 백형순미소가 아름다운 ‘부동산 소송의 달인’ 변리사, 세무사 까지 1인 3역 ‘척.척’
윤현녀 기자  |  bamtol10000@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10.16  20:55:05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예전부터 어르신들이 ‘집안에 의사, 변호사는 꼭 있었으면 좋겠다.’던 말이 그냥 우스갯 소리만은 아닌 것 같다. 살면서 법률적인 문제에 부딪쳤을 때 누군가가 속 시원하게 해결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특히, 요즘 부동산 관련해서 대중들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또 소송이나 분쟁도 커지고 있다. 부동산 소송에서 백전백승하며 부동산 소송의 전문가이자 변리사, 세무사 업무까지 함께 해 내는 1인 3역의 ‘소송의 달인’이자 미소가 아름다운 남자 백형순 변호사를 만나본다.

   
▲ 윤현녀 아나운서와 인터뷰하는 백형순 변호사

변호사님 안녕하세요, 만나뵙게 돼서 반갑습니다. 변호사님 이력을 간단하게 소개해주세요.

숭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 및 동대학원을 거쳐 사법연수원 35기이고요, 현재는 동기동문들과 ‘금창 합동 법률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는데, 변리사와 세무사 업무도 겸하고 있습니다. 절대 자랑은 아닙니다.(미소)

동기동문들과 함께 하신다니 든든하시겠습니다. 법률 사무소가 마포에 위치하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특별한 계기가 있었던 것은 아니고요, 여기 근방에 서울서부지검이 위치해 있어서 재판을 하게 되면 가장 많이 찾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이 곳에 사무소가 자리하게 되었습니다. 근처 둘러보시면 아시겠지만 마포구 공덕동에 법률 사무소나 법조빌딩이 많거든요. 법원 근처라서 다들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지 않겠습니까?(미소)

사무실에 서류가 굉장히 많은데요. 업무 처리 하시려면 무척 바쁘실 거 같은데, 변호사님은 하루를 어떻게 보내시나요?

여기 있는 서류들 중 절반만 읽어보았네요.(서류를 들춰보며) 보통 사건을 담당하게 되면 하루에 일이 딱 마무리가 되지 않습니다. 짧으면 3~4일, 길면 10년까지도 시간이 걸리거든요. 하루의 일과로 설명하기 보다는 사건의 시작과 마무리로 생각하는 게 좋겠네요.(웃음) 때로는 재판까지 시일이 촉박하면 밤을 새워서라도 서류를 보고 준비하거든요. 또, 마포구 시설관리공단 고문 변호일도 겸하고 있는데요, 이 일은 매일 있는 업무는 아니라 주로 재판 준비로 바쁘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 고문 변호사는 어떤 분야에 전문적인 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자문에 응하여 의견을 제시하고 조언을 하는 직책을 맡은 변호사로 일반적으로 기업체에는 고문 변호사를 두어 법률적인 부분을 처리하게 된다.

밤을 지샌다면 지치실거 같은데요, 일을 하시면서 가장 보람 될 때가 언제신가요?

찾아오신 분들의 입장을 공감하면서 변호를 하면서 그 분들의 필요를 충분히 채워드렸다고 느낄 때 재판의 승패와 관계없이 굉장히 보람이 있습니다. 물론 재판에서 승소하면 좋겠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건 진정성을 가지고 제 자신에게 떳떳할 때가 가장 좋은 것 같네요.

부동산 관련 재판은 백전백승이라고 변호사님을 소개받았는데요, 어떻게 ‘부동산 전문가’가 되셨나요?

전문가까지는 아니고요.(미소) 저도 부동산 관련 뿐만 아니라 다른 형사 소송, 민사 소송도 진행합니다. 다만, 부동산 관련해서는 변호사 초기 시절부터 줄곧 맡아왔던 부분이 있어서 아무래도 깊이가 생긴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부동산 관련해서는 많은 사건들을 담당 하셨을 텐데요, 어떤 사건이 기억에 남으시나요?

소송기간이 아주 오래 걸렸던 사건인데요, 한 동네에서 재개발 예정 지역으로 설정되면서 집을 구입려는 A와 공인중개사 B씨가 서로 합의하에 재개발 예정 지역에 한 주택을 구입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공인중개사 B씨의 명의로 구입을 하게 되었지만 특별한 문서 교환 없이 지내다가 이 지역이 재개발 지역에서 제외되면서 A씨는 주택을 매매하려고 하자, 공인중개사 B씨는 그럴 수 없다면서 분쟁이 벌어졌습니다. 그러자 A씨는 B씨가 자신도 모르게 주택을 매매할 수 있겠다는 불안감으로 여러 가지 소송을 진행했었는데요, 사실 이런 경우에는 주택의 명의자는 B씨이기 때문에 A씨가 함부로 매매를 할 수 없게 됩니다. A씨의 소유임을 보이는 과정이 굉장히 힘들어서 기억에 남네요. 결국 소송에는 이겼습니다. (미소)

사실 부동산 일도 그렇지만 일반적인 사람들은 법률 서비스 받는 것을 어렵게 느끼기도 하고, 비용이 많이 든다고 생각하는데요, 효율적으로 법률 자문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일반적인 분들이 법률사무소까지 찾아오시는 경우는 드뭅니다. 사실 비용적인 부분도 굉장히 부담스러워 하시고요, 저는 전에 공덕동 주민자취위원으로서 법률 무료 상담을 하기도 하고 힘드신 분들은 사무실로 찾아오셔서 상담을 해드리기도 했는데요. 공덕동 뿐만 아니라 지역별로 무료로 법률 상담할 수 있는 곳이 많아졌습니다. 검색해서 가까운 곳에 편하게 예약하시고 상담 받으실 수도 있고요, 웹상으로도 간단한 상담을 통해서 조언을 얻으실 수 있을 겁니다. 정 안되시면 제 사무실로 오세요. 언제든 환영입니다.(웃음)

법조인이 되고 싶은 후배들에게 한 마디 해주신다면?

요즘은 수많은 법무법인이 있고 그 안에 정말 많은 변호사들이 있습니다. 물론 어떤 일을 하든 그렇겠지만 제가 일하면서 느끼는 것은 변호사는 사명감이 없으면 일하기 힘들다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때로는 의뢰인에게 변호사 선임료를 제때 받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더라도 사건 당사자를 위해 제자신의 일처럼 함께 뛰어야 할 것입니다. 진정한 법조인이라면 ‘노블레스 오블리제’를 실현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단지, 돈과 명예를 위한다면 변호사를 하지 않는게 낫습니다. 단단히 각오들 하시고 오십시오! (미소)

윤현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 강남구 논현동 85-3 수림빌딩  |  대표전화: 02-511-4068  |  팩스 02-2007-0377  |  등록번호 : 서울, 다 09708
회장 : 김보근  |   발행인 : 오경섭  |  편집국장 : 이수현  |  편집이사 : 김태성   |  편집인 : 채고은  |  광고국장 : 황정호  |  편집팀장 : 이희성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현재
Copyright © 2011 일요저널.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lyo@ilyojourna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