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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원구-손석희 JTBC 뉴스룸'에서 ‘MB 재산 은폐’ 질타‘UAE 원전과 다스 매출’ 관계 - MB 직접 뇌물죄 주장
특별취재팀 기자  |  koreaprtv@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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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23  11: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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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MB)는 지난 17일 오후 서울 삼성동 사무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국정원 특활비와 다스 의혹으로 자신을 향한 검찰의 칼날에 대해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정치보복으로 보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와 전면전을 선포했다. 그러자, 문재인 대통령도 다음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이명박 前 대통령이 노무현 前 대통령의 죽음을 직접 거론하며 정치 보복 운운한 데 대해 분노의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분노했다. 전·현직 대통령이 직접 나서 설전을 벌인 사례는 극히 이례적이다. 사면초가에 몰린 이명박 전 대통령이 던진 승부수가 오히려 족쇄가 될지 앞으로 검찰 수사에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승부사 안원구 전 대구지방 국세청장의 최근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안원구 전 청장은 지난 18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의 인터뷰에서 ‘다스 전 임원의 ‘의혹의 땅’은 MB의 은닉 재산이며, 조세회피를 위한 목적이라면 증여세를 부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12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UAE원전 수주와 다스 매출 급증사이의 관련설을 설명하며 다스가 MB소유일 경우 직접 뇌물죄 처벌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국민재산되찾기운동본부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안 전 청장은 지난 2009년 12월 MB일가의 비리를 폭로했다는 이유로 MB정권에 의해 제거되었다가 2016년부터 최순실-MB저격수로 변신한 인물이다. 그는 최순실 일가의 은닉 재산추적에 이어 ‘다스는 누구겁니까?’란 신조어를 탄생시키며 3주만에 국민주 150억원을 모금한 ‘플랜다스의 계’로 적폐청산의 뉴-패러다임을 제시했다.

   
 'JTBC 뉴스룸'에서 손석희 앵커와 대담하는 안원구 집행위원장 (1월 18일, 사진=방송 영상 캡처)

 지난 18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한 안원구 국민재산되찾기운동본부 집행위원장은 ‘다스 전 임원의 ‘의혹의 땅’과 다스의 수상한 부동산 투자 사례가 모두 처분이 어려운 지분 형태 소유 구조를 갖게 된 것은 제3자의 차명재산이기 때문이며, 그 제3자는 MB라고 드러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 땅주인으로 돼 있는 사람들이 땅을 쉽게 팔 수 없게 돼 있는 것은 자기 재산을 차명으로 할 경우 다른 곳에 팔려는 것을 막기 위한 제 3의 실소유자가 쓰는 거의 똑 같은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안원구 집행위원장은 ‘JTBC가 의혹을 제기한 제주도와 천안 땅 구입에 도곡동 땅 매각자금을 이용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도곡땅 매각대금 263억 가운데 세금을 제한 200억여원을 모 생명보험 등에 예치했는데, 100억여원은 다스에서 BBK로 흘러 갔고, 나머지 100억이 이 부동산 매입에 사용됐으 것“이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그는 ”제주도 땅의 경우 MB재임시절에 크게 올랐다. 물론 해군기지 건설은 그 이전 정부부터 추진된 사업이었지만, MB 재임때 급등한 부동산 사례를 상당히 확보했다.“며 ”지목과 용도 변경을 통해 MB와 관련 의혹이 있는 땅의 가치가 많이 상승했는데, 일부 고속도로 주변 땅과 다스의 관련 업체 공장 주변 땅, 그리고 다스 계열사인 홍은 플래닝에도 차명 의혹이 있는 부동산이 많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안원구 집행위원장은 MB가 대부분 부동산을 차명으로 구입한데 대해 ”이명박의 재산은 주로 현대건설 회장 재직시 이루어졌는데, 배임문제 등이 발생할까봐 첫 단추를 잘못 끼우는 바람에 이를 도덕적, 법률적으로 은폐하려고 자기 이름을 밝히지 못한 것“이라며 ”조세 회피를 위해 명의신탁을 하면 세법상 증여세를 과세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최순실-MB저격수, ‘플랜다스의 계’로 적폐청산의 뉴-패러다임 제시

안원구 집행위원장은 이날 ‘플랜다스의 계’에 대해 “다 모여서 사기만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나오면 바로 살 준비를 하고 여러가지 제반 문제들을 검토하고 있다. 주식을 사들여서 실소유주를 밝혀보자는 취지다”라고 밝혔다. 다스의 실소유주를 찾는다는 목표를 가진 ‘플랜다스의 계’ 프로젝트는 3주 만에 150억 원이 모금됐다. 안 집행위원장은 지난 9월 26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1주년 특집 공개방송에서 MB재산 관리인 의혹을 받는 MB의 처남 김재정씨가 사망한 뒤 김씨 유족이 상속세를 현금 대신 주식으로 납부해 기획재정부의 소유가 된 다스 지분 20%에 대해 국민 매입 운동을 최초 제안한 바 있다.

MB와 현대건설, UAE 원전 의혹 – 4천억 손해보며 계동사옥 현대자동차에 매각한 이유?

 한편, 안원구 집행위원장은 지난 12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MB와 현대건설, 그리고 UAE 원전 의혹에 대해서도 강한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지난 2010년 경영난으로 공기업이 된 현대건설을 민간으로 넘길 때, 우선협상대상자였던 현대그룹보다 4천억 가량 낮은 금액에 현대차에다 주는 바람에 엄청난 공적자금을 손해봤다”고 밝혔다.

안원구 집행위원장은 “현대자동차로 현대건설을 헐값에 매각하기 직전인 2009년도에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UAE 원전건설에 현대자동차가 시공사로 참여를 했다”며 “2009년도에 UAE하고는 왔다 갔다 하면서 이미 계약을 체결하기로 되어 있었는데도, 시공 계약은 2011년도에 이루어졌다. 현대건설로 넘어간 다음에 시공사로 넘어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당시 현대건설의 자회사 현대 엔지니어링은 이미 원전건설 면허나 이런 것들을 가지고 있었다. 현대자동차 입장에서는 UAE 원전건설에 참여하기 위해서도 꼭 필요했다.”며 “물론 명분상으로는 적통의 의미도 있었고, 향후 원전건설이라든지 이런 데 참여하기 위해서는 현대건설이 꼭 필요했다”고 덧붙였다. 그런데, 원전 사업은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소관임에도 해외 원전 건설만은 한전(한국전력)이 하도록 관리하도록 되어 있었는데, 당시 한전 사장이 현대건설 출신 김중겸 씨였다.

김어준은 이에 대해 “현대차가 우선협상대상자였던 현대그룹으로부터 현대건설을 빼앗고, 빼앗는 과정에서는 친이계 국회의원들이라든가, 정책금융공사라든가 혹은 검찰까지 동원돼서 압박을 해서, 의혹입니다. 빼앗았다는 의혹, 뺏고 그리고 나서 현대자동차는 현대건설을 품에 안고 UAE 원전을 수주하고 그런데 검찰이라든가 의원들이라든가 공사가 움직였을 때 청와대가 힘을 뒤에서 쓴 것 아니겠는가 하는 의혹을 가지고 계신다면 대가가 있어야 되잖아요?”라고 질문했고 이에 안원구 집행위원장은 “그 대가 부분이 다스이며, 그 이후 다스 매출은 급증했다”고 답변했다.

실제로 MB재임 기간 중에 다스 매출은 매년 18%씩 증가하다가 박근혜 정부에 들어서면 7%로 떨어졌다. 김어준 진행자는 2011년에 자동차 면허 간소화 나왔을 때 “이건 다스 매출과 관련이 있을 것이다.” 라고 주장한 바 있었다. 안원구 집행위원장은 이에 대해 “포괄적 또는 제3자 뇌물 또는 다스가 MB 것이라면 직접 뇌물. 그렇게까지도 연결이 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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