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통합적 미래전략 대응 방안의 핵심 키

노현주 / 기사승인 : 2019-03-20 13:4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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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의 인프라'빅데이터'
현대사회 각구성원 맞춤형 정보제공 구현 가능
공공과 민간영역의 데이터 공유와 활용 대과제
전 세계 시장 연평균 성장률 26.4% 성장 추세
2020년에는 2100억달러 규모로 대폭 커질 것

오늘날 언제 어디서나 정보통신망에 접속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사회가 도래하면서 정보통신 분야에서의 화두는 단연 빅데이터(big data)이다. 빅데이터는 기존 데이터보다 너무 방대하여 기존의 방법이나 도구로 수집‧저장‧분석 등이 어려운 데이터들을 의미한다.
 

▲'휴먼 빅데이터 사업 전시회'에서 관계자들이 근골격계 진단 장치로 분석한 운동 빅데이터를 살펴보고 있는 모습.

 미래예측 패러다임의 변화


빅데이터의 특징으로는 크기(Volume), 속도(Velocity), 다양성(Variety)을 들 수 있다.

크기는 일반적으로 수십 테라바이트 혹은 수십 페타바이트 이상 규모의 데이터 속성을 의미한다.

속도는 대용량의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고 분석할 수 있는 속성이다. 융복합 환경에서 디지털 데이터는 매우 빠른 속도로 생산되므로 이를 실시간으로 저장, 유통, 수집, 분석처리가 가능한 성능을 의미한다.

다양성(Variety)은 다양한 종류의 데이터를 의미하며 정형화의 종류에 따라 정형, 반정형, 비정형 데이터로 분류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말해, 빅데이터란 기존 데이터베이스 관리도구의 능력을 넘어서는 대량(수십 테라바이트)의 정형 또는 심지어 데이터베이스 형태가 아닌 비정형의 데이터 집합조차 포함한 데이터로부터 가치를 추출하고 결과를 분석하는 기술이다.

빅데이터 처리 기술의 발달에 따라 텍스트마이닝, 소셜네트워크 분석, 계량 정보학 등 대용량 데이터의 분석을 통한 통합적 미래연구가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제 미래연구는 복잡하고 급변하는 정책 환경의 변화에서 수리적이고 단편적인 예측(Forecasting), 기존의 경험과 직관에만 의존하는 정책 대응에는 한계가 존재하기에 종합적 전망에 근거한 대응 방안을 포함하는 미래전략(Strategic Foresight)로 발전 중이다.

따라서 빅데이터 시대의 미래전략은 데이터 특성과 전략 수립 목적에 따라 유형을 세분화하고 각각 특화된 방법론의 적용을 필요로 한다.

이와 같이 다양한 종류의 대규모 데이터에 대한 생성, 수집, 분석, 표현을 그 특징으로 하는 빅 데이터 기술의 발전은 다변화된 현대 사회를 더욱 정확하게 예측하여 효율적으로 작동케 하고 개인화된 현대 사회 구성원 마다 맞춤형 정보를 제공, 관리, 분석 가능케 한다.

예를 들어, 1분 동안 구글에서는 200만 건의 검색, 유튜브에서는 72시간의 비디오, twitter에서는 27만 건의 트윗이 생성된다.

이제 빅 데이터는 정치, 사회, 경제, 문화, 과학 기술 등 전 영역에 걸쳐서 사회와 인류에게 가치 있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며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정부‧기업’ 의사결정 핵심적 도구

21세기 석유로 불리는 빅데이터(big data)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차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자원으로서 가치와 중요성이 매우 크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전 세계 빅데이터 시장 규모는 연평균 성장률 26.4% 수준으로 성장하여 2020년에는 2100억 달러(약 236조원)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휴먼 빅데이터 사업 전시회'에서 관계자가 뇌파 측정 시스템을 체험하고 있는 모습.

‘빅데이터' 환경은 민간 기업의 경영활동뿐 아니라, 정부를 포함한 공공부문의 혁신을 수반하는 대변화를 의미한다. 빅데이터 혁명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데이터의 생산, 유통, 소비 전 영역에서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

빅데이터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실행전략으로는 ▲ 스마트 환경에 부합하는 미디어 데이터 생산 패러다임 전환 ▲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빅데이터 유통체계의 혁신 ▲ 데이터 생태계(data ecosystem) 선순환을 위한 인프라·제도의 정비를 들 수 있다.

우선, 정부는 빅데이터 생태계 환경의 선순환을 돕는 ‘촉매자’이자 ‘중재자’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 이에 공공과 민간 영역의 데이터 공유와 활용을 촉진시키기 위해서는 정부데이터의 공개가 우선되어야 한다.

이는 생산데이터의 품질을 높이고 투명하고 효율적인 정책 집행은 물론 데이터공유와 협업을 통한 새로운 부의 창출에 기여할 뿐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소통과 신뢰에 바탕을 둔 지식기반 사회로 진입하기 위한 출발점이다.

이에 보조를 맞추어 기업들은 데이터 속에서 지식과 정보를 뽑아내서 주된 고객층의 흐름을 파악하여 거기에 맞는 상품을 제공하는 것이 고객과 기업 모두의 이익이 되기 때문에 빅 데이터 활용은 이제 기업 입장에서 선택이 아닌 필수조건이 되는 것이다.

발빠르게 글로벌 기업들은 각종 문제 해결 및 이슈 대응 뿐 아니라 미래전략과 수반되는 전략적 의사경정의 중요한 도구로 활용 중이다.

▼ (매출증가) 아마존, 네플릭스 등은 수년간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한 고객 추천서비스를 개발하여 수익을 극대화 하고 있다.

▼ (품질개선) 볼보와 GM은 자동차, 생산데이터, 운전자 데이터를 수집‧ᆞ분석하여 제품 품질 개선에 활용하고 있다.

▼ (미래사업) IBM은 사내에 200명 이상 수학자들이 분석해 도출한 핵심 분야를 집중 연구함으로써 500개 이상의 관련 특허를 취득하고 미래 사업 선도역량 구축에 올인하고 있다.

 ‘융합적’ 인재양성 전략수립 시급

디지털 경제의 확산으로 규모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정보와 데이터가 생산되는 ‘빅데이터(BIg Data)’ 환경에서 미래 경쟁력의 우위를 좌우하는 중요한 ‘자원’인 빅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전략 수립이 시급하다.

빅 데이터라는 분야는 컴퓨터 과학, 통계 및 데이터 마이닝, 경영 및 사회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융합적 지식이 필요한 분야이다.

응당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우수인재 육성과 원활한 인력수급을 위해 교육계는 산업계의 시장수요에 맞는 수준별 맞춤형 인재양성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관련 인재도 4만 명을 양성한다는 방침이다.지난 3월 7일 과기정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도 과기정통부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과학기술원을 중심으로 초학제·융합연구, 무학점제 등 유연한 교육과정을 도입하고, 이공계 교육혁신을 선도해나갈 ‘이공계 연구중심대학’ 육성방안도 마련한다. 소프트웨어 핵심교원 2600명을 양성하고 소프트웨어 교육 선도학교를 1800개교로 확대하는 등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도 아끼지 않는다.

그뿐만 아니라 R&D 성과에 기반을 둔 창업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 강소특구 지정 및 연구소기업 확대 등 과학기술·ICT 분야의 고급 일자리 창출을 유도에도 주 초점이 맞추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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