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 시대의 새로운 길, 인싸로드

윤선아 / 기사승인 : 2019-04-18 10:11:49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 인싸로드 2화 스튜디오 녹화 중인 윤선아 아나운서, 이효주 아나운서

4차산업 시대에서 살아남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4차산업 혁명의 정의부터 제대로 파악하고, 시대 변화에 발맞춰 함께 변화해가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티엠아이미디어의 아나운서들이 나섰다! 4차산업 시대에 나아가야 할 길을 알려주는 프로그램, ‘인싸로드’를 소개한다.

 

▶ Industry 4.0, 인싸(인사)로드

▲ 인싸로드 진행을 맡은 윤선아 아나운서
‘4차 산업혁명’이라는 말을 안 들어본 사람은 없을 것이다. 현재 우리는 4차산업 시대라는 변화의 홍수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고 살아남으려면, 먼저 시대 상황을 파악하고 발맞춰 나아가야 할 것이다. 4차 산업혁명을 뜻하는 Industry 4.0의 줄임말인 ‘인사’와 길을 뜻하는 ‘로드’가 합쳐진 인싸로드에서는, 4차산업 시대에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해주고자 한다. 이를 위해 4차 산업혁명의 개념을 시작으로 로봇, 인공지능(AI), 블록체인,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또 4차산업 관련 국내외 소식을 전함으로써 경제 흐름을 파악할 수 있게 돕고자 한다. 무리에 잘 섞여 노는 사람들을 말하는, 이른바 ‘인싸’. 인싸로드를 통해 4차산업 시대의 인싸가 되길 기원해본다.

 

▲ 4차산업 시대의 로봇에 관해 설명 중인 이효주 아나운서

▶ 로봇의 모든 것
기원전 350년부터 존재했던 로봇. 로봇이란 용어는 1920년에 체코슬로바키아 극작가인 차펙의 희곡 “로섬의 만능로봇”에서 처음 사용한 거로 전해진다. 로봇은 체코어로 천한 노동, 강제노동 등을 뜻하는 ’로보타‘에서 비롯된 말로, 산업용 로봇은 1961년에 처음 등장한 후 80년대부터 본격적인 성장을 이루기 시작했다. 로봇에 관한 논의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로는 차펙과 함께 아이작 아시모프를 들 수 있다. 그는 SF의 황금시대를 연 거장으로 로봇에 관한 9편의 단편을 쓴 인물이다. 또 로봇의 3대 원칙을 제시한 것으로 유명한데, 다음은 로봇의 3대 원칙에 관한 내용이다.
첫째, 로봇은 인간에게 해를 끼쳐선 안 되며, 위험에 처해 있는 인간을 방관해서도 안 된다. 둘째, 제1원칙에 위배되지 않는 경우 로봇은 인간의 명령에 반드시 복종해야 한다. 셋째, 제1, 2원칙에 위배되지 않는 경우 로봇은 자기 자신을 보호해야만 한다.
아시모프는 또 1985년 발간한 ”로봇과 제국“에서 제0원칙을 추가하기도 했는데, 이는 ”로봇은 인류에게 해를 가하거나, 행동하지 않음으로써 인류에게 해가 가도록 해선 안 된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종종 로봇은 위의 원칙을 준수하지 않고 인간에 적대하는 행동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러한 로봇에 대한 인간의 공포를 주제로 한 영화도 많이 등장하는데, 그 시초는 아서 클라크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이다. 영화 속 로봇인 HAL9000은 원래 인간이 짜놓은 프로그램대로 움직여야 하는 로봇 컴퓨터이지만, 이를 거부하고 자기 마음대로 새로운 명령을 처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인간의 통제에서 벗어나 인간에 대항하거나 명령을 거부하는 로봇이자 인공지능의 미래상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로봇의 역사가 오래된 만큼 그 종류도 다양하다. 국제로봇협회에선 크게 서비스용 로봇과 제조업용 로봇으로 나눴는데, 서비스용 로봇은 또 개인용 로봇과 전문 로봇으로 나뉜다. 우선 제조업용 로봇은 제조업 분야에서 생산·자동화를 위해 활용되는 로봇들을 말한다. 즉, 자동차 제조, 전자 제품 제조,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제조, 그리고 조선 등이 해당한다. 제조업용 로봇 외에 모든 로봇, 즉 가정이나 특정한 전문영역에서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이 바로 서비스용 로봇이다. 앞서 서비스용 로봇은 개인과 전문 로봇으로 나뉜다고 했는데, 개인용 로봇엔 노인의 보행을 보조하고 생활을 지원하는 로봇과 재활훈련용 로봇, 오락용 로봇, 교육용 로봇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또 전문 로봇의 경우에는 공공 서비스, 극한 작업, 기타 산업용 로봇 이렇게 3가지로 분류된다. 공공 서비스는 말 그대로 공공시설에서 활용되는 로봇을 말한다. 안내, 도우미, 도서관 등에서 쓰이는 로봇을 말한다. 극한 작업 로봇은 재난극복과 군사용, 그리고 해양 탐사 지원 등에 쓰이는 로봇이다. 마지막으로 기타 산업용 로봇은 건설과 농림·축산, 그리고 의료용 로봇 등을 말한다.
이렇게 다양한 종류의 로봇 중에서도 가장 많이 쓰이는 로봇이 있다. 바로 ’산업용 로봇‘이다. 20세기 후반에 들어와 본격적으로 쓰이기 시작했는데, 세계 최초의 산업용 로봇으로는 미국의 데벌이 개발한 유니메이트(Unimate)가 꼽힌다. 그는 1954년에 유니메이트를 발명한 후 조셉 엔젤버거와 함께 개선하는 작업을 추진했다. 그들은 1961년에 로봇에 대한 최초의 특허를 받았으며, 1962년에는 세계 최초의 로봇 기업인 유니메이션(Unimation)을 설립했다. 최초의 유니메이트는 1961년에 제너럴 모터스에 인도되었고, 이어 1973년에는 일본 와세다 대학의 연구팀이 두 다리로 걷는 로봇인 와봇(Wabot)을 제작하여 인간형 로봇의 시대를 예고했다. 산업용 로봇은 1980년을 전후하여 본격적인 성장의 국면을 맞이했는데, 이와 같은 로봇의 가파른 상승세는 1979년에 발발한 제2차 석유파동에서 비롯되었다. 세계적인 경제 불황에 대응하여 생산성을 제고하기 위한 일련의 조치들이 강구되었고, 그 과정에서 로봇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 것이다. 당시의 많은 잡지에선 ‘자동화 시대’나 ‘로봇 시대’의 개막을 선포했는데, 로봇이 인간의 생활을 전면적으로 개편한다는 의미에서 ‘로봇 혁명(Robot Revolution)’이란 용어까지 등장하기도 했다.
앞으로 로봇이 계속해서 진화할 것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 문제는 로봇을 매개로 어떤 세상이 도래하는가 하는 점에 있다. 세계경제포럼에선 제4차 산업혁명을 매개로 200만 개의 일자리가 생기지만, 710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진다고 예상한 바 있다. 최근에는 로봇의 사회적 통제에 관한 토론도 전개되고 있는데, 로봇 윤리의 정립, 킬러 로봇의 금지, 로봇세의 부과 등은 그 대표적인 예이다. 로봇이 계속해서 개발되고 발전함에 따라 산업용뿐만 아니라 실생활에 적용되는 로봇도 점점 그 수요가 늘고 있다. 그러므로 로봇의 개발에 힘쓰는 것만큼 그 후에 벌어질 수 있는 상황에 대한 예측과 대처 방안을 모색하는 것도 중요한 문제로 삼아야 할 것이다. 

 

▲ ‘인싸로드’ 첫 방송을 시작한 윤선아 아나운서, 이효주 아나운서

▶4차산업 시대의 새로운 일자리
4차 산업혁명으로 일자리 감소 혹은 일자리 대체에 대한 담론이 무성한 가운데 기업은 새로운 미래 유망산업에 뛰어들거나, 기존 방식과 다른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클라우드 슈밥은 ‘4차산업 시대에서는 고용을 증가시키기 위한 신산업 창출 효과의 속도와 타이밍을 제대로 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하였다. 2017년 세계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중 7개가 IT 관련 기업으로, 2011년 조사와 비교해 보면 최근 디지털 인프라에 기반을 둔 업체의 놀라운 성장을 알 수 있다. 이들 업체는 특정 서비스에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디지털기술에 기반을 둔 다양한 플랫폼 서비스, 인공지능, IoT, 빅데이터 등의 기술을 계속해서 ‘융합’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여러 기술의 변화로 창출되는 새로운 비즈니스는 기존 기업에는 혁신을 통한 미래 먹거리와 전망을, 새롭게 시장에 진입하는 신생기업에는 기존 기업이 제공하지 못했던 서비스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할 것이다. 4차 산업혁명의 도래로 일자리에 대한 낙관론과 비관론이 공존하지만, 새로운 비즈니스와 서비스 제공의 확대는 새로운 고용창출의 기회가 될 수 있다. 하지만 기술 발전에 따른 뉴비즈니스 발굴만으로 기업의 경쟁력이 높아지고, 생산성 향상을 통해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신사업 발굴과 함께 유연한 조직문화, 창의성과 혁신성을 우대해 주는 경영전략이 동반되어야 한다. 또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활동을 통해 아이디어가 제품, 서비스, 사업으로 이어지기 위한 다양한 활동이 늘어날 수 있도록 정부, 지자체, 대학, 기업 등 모두가 조금 더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야 한다. 기획에서부터 제품 출시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이 빨라지고 있고, 사람들이 원하는 서비스도 점차 세분화·전문화되고 있으므로 이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인력 양성도 계속되어야 할 것이다. 

 

[저작권자ⓒ 일요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

뉴스댓글 >

주요기사

+

많이 본 기사

PHOTO NEWS